세상 일들

28년 전의 인연 / 八道會 멤버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.

大山(대산) 2016. 8. 2. 08:50

나는 지금부터 28년전인 1989년 01월 25일~02월 04일(겨울방학 중)에 당시 문교부에서 주간한 대한민국 대학생대표방문단(각 大學에서 1인씩 선발한 대학생 24명으로 팀 구성) 제1진 단장(당시 나는 아주대학교 학생처장)으로서 國費로 동남아(태국, 말레이시아, 싱가포르)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.

<1989.01.28.대한민국 대학생대표방문단장으로, 방콕의 왓아룬(새벽사원) 앞에서 기념촬영>

이때에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여 오늘날 처럼 대학생들의 해외 나들이가 외갓집 다녀오는 정도가 아니였기에 매우 기대감이 컷었든 그들의 해외나들이가 되었을 것이다. 그 당시에 그 방문단 구성이 각 대학교에서 대표 대학생 1인씩 선발하여 대형버스 1대 탑승의 인원으로서 당시 어지러운 국내 時局에 어떤 조건으로 선발된 대학생 대표인지도 잘 모르는 전원 他 大學 출신들로 구성된 해외방문단문교부의 요청으로 그 임무를 맡아, 사전 계획한 바와 같이 각 방문국에 주한대사관의 방문과 그 곳 국립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및 주변 관광지를 관광하는 등 오늘 날 처럼 해외연수가 잦든 시절이 아닌 그 당시에 더 넓은 세상과 他國의 문화와 다른 환경을 체험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글자그대로 해외방문 이였다.

 이에 대한 결과물로 남겨진 연수보고서(‘89 八道會의 동남아 기행)와 함께 그 방문단을 인솔하였던 당시 문교부김명규 교육연구관(서울 강남교육구청장 역임과 고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퇴임)이시고, 그 당시 대표학생중의 일원 이였던 오O길(하나은행 지점장)氏께서 지금까지도 교분을 맺어오면서 해마다 해가 바뀌면 래방 인사를 받고 있기도 하는 나의 좋은 인연이다.

1989.01.24~02.04, 대한민국 대학생대표 방문단 제1진의  팜플렛과 '89팔도회의 동남아 기행(연수보고서), 상기 자료들을 28째 내 서가에 꽂아둔채  보관하고 있었다.

28년이 되어서 再會하게된 당시 22~27세 연수단원/大學生들이 50줄에 들어서 만남

 당시 방문연수단장인 나의 나이가 50을 넘지 않았든 때였고, 오늘 이 분들이 50줄을 넘어섰네~!!


무더운 7월 중순에 오 지점장의 전화를 받고서, 오는 7/31-분당에서 八道會 멤버들중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제크린 케네디 여사의 인상을 풍겨주는 백O화 氏가 잠시 歸國을 하여 교수님을 뵙고저 자리를 마련한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약속을 하고서, 7/31-분당 서현역 인근 중식당 만강홍 VIP룸에서 사업을 하시는 김O섭 氏등 28년전에 뵈웠든 그 분들이 중년이되어 당시 그 분들을 인솔하였든 團長인 나 보다도 나이가 더 많아진 50줄을 들어선 반가운 인연들을 28년만에 즐거운 再會의 저녁식사 자리에서 만나 정말 반가웠었다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********** 2016. 8. 02. 등재.